레모스네어의 부활기념샷~

안녕하세요*^^*

부활절을 기다리며 남들은 계란을 삶고, 포장할텐데.... 저는 우연히 3개나 구하게 된 레모마스터터치1465사이즈 스네어들을 부활시켜보았습니다....^^;;;

3개 전부 레모 마스터터치 14에 6.5사이즈인데....

* 한개는 원형보존시켰고(크롬색상) 제조사의 의도대로 튜닝을 했습니다.

* 가운데의 흰둥이는....

- 중고매입했을때 엣지가 다 망가져있어서, 차희상형님께 보내서 엣지를 재가공한 후, 희상형님의 전수받은 노하우를 이용하여, 엣지가공 마무리, 베드작업,

피니쉬오일 3회 처리 후, 안쪽과 바깥쪽을 모두 화이트펄시트지 두꺼운걸로 리피니쉬 후, 딕슨러그 등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에반스오닉스헤드(두꺼운단피)와 펄S022스틸20줄스네어와이어와 최신 지브랄타스트레이너로 마무리했습니다.

* 나머지 한개는...

- 험하게 사용되던것(습기관리가 잘 안되고 막 집어던져서 파이버섬유소쉘이 해머링된듯 울퉁불퉁해짐)을 중고매입하여,

커버링 벗겨내고, 엣지다듬고, 피니쉬오일 3회정도 발라주고, 다이캐스트후프와 지브랄타4471(42줄)스네어와이어와 신형 GR4LC스루오프 등으로 교체,

레모CS스무드헤드 등으로 조립하여, 마칭밴드스네어의 느낌을 살짝 살려서 튜닝했습니다.

쉘에 적혀있는 글씨는 만든이가 적은겁니다.

참고로, 레모드럼이나, 레모스네어는 보통 파이프압축쉘, 종이압축쉘 정도로 불리는데, 정확히는 나무에서 파이버섬유소만을 추출해서 만들었다는 얘기를

들었었고요~ 일반 나무들보다는 솔리드의 느낌이 더 잘 나고,,, 휘어지거나 벗겨질수는 있어도, 깨지거나 갈라지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드럼회사들이 할 수 없는 기술이라서.... 레모헤드구매를 빌미로 압력을 받아서 레모사에서 양산중단한걸로 알고있습니다.

* 마지막사진은....

돈주고도 사기힘든 스네어들 위주(리피니쉬 등)로 보관용 인증샷 한번 찍었습니다. ^^

우측부터

- 레모마스터터치1465복원, 마스터터치1465를 0614로 개조, 마스터터치1465 개조, CHS차희상커스텀1465블럭쉘, 리버스나인베이식스1455올버찌 개조쉘(사운드 최고급), 소노페로망간1465 옵션변형, 슬링거랜드진크루파COB1455리뉴얼모델, 브래디자라블럭1465, 가운데는 로저스다이너소닉1455 개조.

마지막으로.... 차희상형님 주관의 오프라인모임 갔다가, 자작병(? ^^;;; ㅋㅋ)이 옮아서, 별짓 다 하기 시작했는데.... 버려지는 스네어쉘 정성껏 재가공해서,

"부활"시켜서 튜닝 후 두드리며 누리는 놀라움과 기쁨은.... 할렐루야~~~~ 네요..... ㅋㅋ

모두, 참자유한 부활절 되세요! ^^